15개점 우선 판매 후 19일부터 62개점에 입고 예정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홈플러스는 국내 유통사로는 처음으로 멕시코산 라임을 12일부터 선보인다.
라임은 인도 동북부가 원산지로 콜롬버스가 1493년도에 서인도 제도에서 플로리다·멕시코로 등지로 가져가면서 미주에서 재배가 시작됐다. 국내에는 주로 미국산 라임이 유통되고 있었으나 최근 라임과 레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새로운 산지 발굴을 통해 홈플러스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멕시코산 라임을 들여와 판매를 시작한다.
홈플러스가 지난 2년간 레몬과 라임의 통합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3년에는 전년 대비 37.1%, 2014년에는 38.8%가 신장했다. 이는 최근 탄산수의 인기로 레몬과 라임의 매출이 덩달아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멕시코 라임은 미국산 라임의 약 1.5배 크기로 레몬과 비슷한 사이즈다.
홈플러스는 12일부터 영등포점, 금천점을 비롯해 15개 매장에서 멕시코산 라임을 출시해 판매한다. 19일부터는 판매 점포를 확대해 62개점에서 취급할 예정이다. 가격은 개당 2000원이다.
변경미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탄산수나 칵테일 등 다양한 식재료로 라임이 다각도로 사용되면서 최근 2년간 꾸준한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멕시코산 라임은 기존의 미국산 라임보다 과육이 큰 것이 특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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