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LG전자가 냉장고와 세탁기에 조리기기에서도 친환경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11일(현지시간) 자사의 프리미엄급 조리기기인 더블 오븐레인지 2종(LDG3036ST·LDE3037ST)이 미국가전제조사협회로부터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가전제조사협회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고자 2012년 ‘지속가능성 인증’을 도입,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정 규격인증기관인 캐나다규격협회를 통해 조리기기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더블 오븐레인지 제품은 상하 2개의 조리공간을 적용한 고성능 대용량 제품(전기식·가스식)으로 동시에 2가지 메뉴를 조리할 수 있다.
특히 손쉬운 세척을 위해 오븐 내부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특수 소재를 사용했고 ‘이지클린’ 기능이 탑재됐다. 내부 표면에 물을 뿌린 상태에서 ‘이지클린’ 버튼을 누르면 내부 가열이 진행되고 이후 사용자는 행주로 내부 표면을 닦아내면 된다.
이태진 LG전자 미국법인 HA담당은 “지속가능성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중요한 요소”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해 친환경 선도 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전자는 2012년 냉장고, 2013년 세탁기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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