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경찰학과(학과장 이경희) SPIE(팀장 서용준·2년) 팀이 1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인도 남서쪽 마하라쉬트라주를 방문해 해외학술연수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학술탐방은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와 학술교류를 심도있게 진행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로마 교황청 설립 대학교 푸네(Pune) JDV의 쿠루빌라 철학학부 학장(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편집위원)과 빅터 교수(Goa주 레이첼신학대학)의 현지 지도를 받아서 실시됐다.
팀장 서용준 학생을 비롯해 문송화, 천아림, 최민경(3년) 씨 등 4명의 학생들은 인도 마하라쉬트라주의 ‘푸네’와 고아주에 위치한 명문 푸네대학교 등을 방문했다. 또 현지 푸네 경찰서와 고아 경찰서의 허가를 받아 각 지역의 경찰서 1곳을 방문해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며 인도 경찰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인도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아울러 인도의 치안 시스템과 테러리즘에 대처하는 경찰관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인도 경찰과 치안현황에 대해 이해했으며, 한국과 인도의 경찰 시스템에 대한 차이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국가 경찰 시스템인 한국 경찰과 지방자치 경찰제인 인도경찰을 통해 인도 자치경찰과 한국 경찰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전공심화 과정을 위한 해외학술탐방연수’ 프로그램은 다양한 전공학생들이 해외문화를 직접체험하며 타문화의 이해를 통해 국제화 마인드를 습득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학습 성취동기 부여 및 리더십을 고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한편 2013년부터 십 수명의 경찰관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한 호남대 경찰학과는 2015년에는 세계 최강국 미국의 경찰시스템을 학습할 기회를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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