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나 SNS 글 화제 "늙고 병들면 피비린내 나는 숙청(?) 시작되리"… 무슨 의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야구 선수 김영민(28·넥센 히어로즈)이 자신의 성매매와 외도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아내 김나나의 SNS 글이 화제다.
9일 김영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며 불법 안마시술소, 오피스텔, 립카페 등 각종 퇴폐 업소를 다닌 사실을 고백했다. 또 룸싸롱 아가씨와 연애를 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영민은 "용서받지 못하겠지만 남은 인생은 가정밖에 모르고 남편과 딸을 위해 열심히 살았던 아내에게 반성하고 속죄하며 야구에만 집중하며 평생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김나나는 이같은 김 선수의 메시지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달콤한 부부애를 과시하는 해명글을 올렸다. 김나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임에 현질 하는 것 빼고는 흠잡을 나 없는 우리 여보! 미국에서 칭찬 들으며 열심히 훈련받는 우리 여보!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일어나보니 위로의 카톡이 100개 우리 잘 살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시태그를 통해 김선수의 페이스북글이 해킹에 의한 것이라는 암시도 적었다. 해당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김나나는 일주일 전에도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나나는 "애정 표현도 끝이 없고 사고치는 것도 끝이 없고.. 큰아들 육아 가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며 "내 다이어트의 1등 공신. 늙고 병들기만 해봐라. 피비린내 진동하는 숙청이 시작되리"라는 글을 올려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나나와 김 선수 사이에는 현재 딸 하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에서 언급한 '큰아들'은 자신의 남편인 김선수를 지칭하는 게 아니냐는 네티즌 분석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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