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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올 하반기 미국서 개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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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올해 하반기 미국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전망이다.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미를 요청했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과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포함해 다른 아시아 지도자들도 연내 백악관으로 초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 정상의 방미는 확정됐고 박 대통령의 방미는 현재 조율중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와관련, 주미 한국대사관 측도 "미국 정부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병세 외교장관은 7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이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방미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은 4월 말∼5월 초가 유력하며 시 주석은 9∼10월께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면서 워싱턴DC 백악관을 첫 국빈방문(State Visit)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들 아시아 각국 정상의 백악관 방문을 요청하거나 요청하려는 게 오바마 행정부의 아시아 중시 전략에 따라 이 지역 국가들과의 관계를 증진하려는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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