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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시리아 IS 근거지 공습…"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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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시리아 IS 근거지 공습…"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요르단, 시리아 IS 근거지 공습 장면 공개/ KBS2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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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시리아 IS 근거지 공습…"단지 시작에 불과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요르단이 자국 조종사를 산채로 '화형'시켜 잔혹하게 살해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보복적 공습을 했다.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요르단군은 5일(현지시각) '순교자 마즈'라는 작전명 아래 전투기 30대를 동원해 시리아 내 IS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했다.

공습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지대 데이르에조르에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습 작전명은 IS에 살해당한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26) 중위의 이름을 딴 것으로, 요르단 당국은 조종사 죽음에 대한 보복을 재차 다짐했다.


요르단군은 "요르단 조종사를 화형 시키는 악랄한 행동을 저지른 IS를 처단할 것"이라며 "이번 공습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전날 IS는 인질로 억류하고 있던 요르단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 12월 IS를 공습하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시리아 북부에서 생포돼 IS에 억류됐다.


영상이 공개된 직후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슬람교와 아무런 관계없는 범죄 집단이 저지른 비겁한 테러"라고 분노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다"며 "가차 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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