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6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 최고의 리그에 속해 있는 팀이고 모든 사람이 뛰고 싶어하는 팀"이라며 "새 팀에서 뛸 일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한국 팬들을 위해 "많은 분이 기대하고 있는 만큼 빨리 회복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말로도 인사했다.
이청용은 2009년 입단한 볼턴과의 계약을 끝내고 지난 3일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볼턴이 2012-2013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된 뒤 세 시즌 만에 다시 맞은 프리미어리그다. 그는 크리스털 팰리스가 어떤 구단인지, 얼마나 가족적인지에 대해 옛 볼턴 동료인 딘 막시와 닐 댄스를 통해 정보를 얻었다고 했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도중 정강이뼈를 다쳐 재활하고 있는 이청용은 "당장 훈련에 참가할 수 없지만 부상이 점차 낫고 있다. 회복을 잘해서 곧 경기에 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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