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 과거 아버지에 대한 감사함 드러내…"아버지가 나의 최고 후원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붐이 부친상을 당하면서 과거 아버지 관련 발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일 방송인 붐의 아버지가 이날 오후 충북 충주에서 운전 중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시신은 서울로 옮겨졌으며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붐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가 과거 방송에 출연해 아버지와 관련한 발언을 한 것이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SBS '고쇼'에서 붐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하며 "제가 집안이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도 한 적이 없는데. 아버지께서 졸업하시자마자 기업에 입사하셔서 30년째 한 회사에 근무 중이시다"고 밝혔고 당시 윤종신이 "30년 근속은 대단하신거다. 이사급이나 중역이시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또 다른 방송에서 붐은 자신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005년 신인상을 수상한 후 집에 들어간 어느 날 책상 위에 아버지의 편지와 동네 주민들에게 나눠줄 사인지들이 가득 있었다고 전했다.
당시 붐은 "제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부모님 덕분"이라며 "이제는 부모님께서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주신다"고 고마움을 드러낸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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