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글이 성공가능성 낮은 'MVNO'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시계아이콘01분 2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구글이 성공가능성 낮은 'MVNO'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구글
AD


구글, 알뜰폰 시잔 진출..노바프로젝트 진행
올해안에 사업 시작 점쳐져..네트워크 사업 투자 일환
단일 사업 성공가능성 낮아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정보통신기술(ICT)산업의 최강자인 구글이 알뜰폰(MVNO)사업에 뛰어들었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MVNO사업 진출이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투자의 중간 단계 실험일 것으로 예상했다. 단일 MVNO사업의 성공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3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21일 디인포메이션은 구글이 노바(NOVA)라는 코드명으로 지난해부터 MVNO사업을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구글은 닉 폭스의 주도하에 노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젝트가 상당부분 진척된 상태기 때문에 망 임대 계약만 체결하면 올해 안으로 MVNO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은 현재 접촉하고 있는 통신사가 미국 이통통신 업계 3, 4위인 스프린트와 T-모바일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바 프로젝트는 가격은 낮추고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노바 서비스용 새 커뮤니케이션 애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이다. 앞서 구글은 2011년 스페인에서 자사 직원들을 상대로 MVNO사업을 진행했다.


김승열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구글의 MVNO 진출은 네트워크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2008년 700㎒ 주파수 경매 때부터 네트워크 장악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들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안드로이드를 통해 모바일산업의 지배력을 확보한 구글이지만 애플이나 AOSP 기반의 독립적인 생태계, 타이젠과 같은 신규플랫폼과 같은 경쟁자들과 전혀 새로운 형태의 접근으로 미래비전을 계획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구글이 지금까지 진행해온 네트워크 사업 중에서 노바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현가능성 높은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구글이 지금까지 보여준 네트워크 강화전략의 연장성에 있으며 단순하게 사용자 경험제공이나 안드로이드 지배력상승, 매출확보 등이 최종 목표라고 보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플랫폼산업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스페이스 X'나 '룬'과 같은 장기프로젝트의 중간 단계로 MVNO를 선택하고 실험하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MVNO 단일사업의 성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망임대 비용이 문제로 꼽혔다. 파트너로 거론되는 스프린트나 T모바일은 현재 상황이 좋지 못하고 모두 경쟁에 의해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할인 여력이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신망사업은 CS센터, 유통망 확보, 지점 등과 같은 부가적인 요소가 필요한데 전통적인 온라인 사업만 했던 구글로서는 오프라인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MVNO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러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신규서비스를 테스트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구글의 투자는 더욱 강해질 것이며 이를 통한 실험이 진행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통합에 최적화된 서비스와 기기, 솔루션, 플랫폼 등을 꾸준히 개발하고 관련한 인수합병도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단일 MVNO사업은 그리 전망이 밝지 않으며 스프린트나 T모바일과의 협상이 실패할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함 개발도상국에서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