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이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0.66% 내린 1만7558.04로, 토픽스지수는 0.45% 빠진 1408.75로 거래를 마쳤다.
실망스러운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프린터업체 세이코엡손이 10% 하락했다. 실적 악재로 추부일렉트릭 역시 4.1% 급락했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항공사 스카이마크는 도쿄증권거래소가 하한 제한을 철폐한 이후 88% 폭락했다. 반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후지츠는 9.6% 급등했다.
미즈호 트러스트앤뱅킹의 아사오카 히토시 선임 전략가는 "일본 기업들의 실적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면서 "지난주 랠리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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