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으로는 최소 12년만에 적자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마존닷컴이 전년동기대비 줄었지만 월가 예상보다 많은 2014회계연도 4·4분기 순이익을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예상보다 선방했다는 평가 덕에 아마존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고 있다.
아마존닷컴이 4분기에 주당 45센트, 총액 2억1400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주당 18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2013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은 주당 51센트, 총액 2억3900만달러였다.
반면 4분기 매출은 293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97달러에 다소 미달했다. 매출 증가율은 15%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아마존이 최소 12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마존은 스마트폰 사업 실패 여파로 2014회계연도 3분기에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4분기에 예상보다 많은 흑자를 냈지만 이전에 기록한 적자폭을 만회하지 못한 것이다. 아마존닷컴 주가는 지난해 22% 하락했다.
4분기 영업비용은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한 287억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2015회계연도 1·4분기 매출이 209억~22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예상치 230억달러에 다소 미달했다.
이날 아마존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9% 상승 마감됐다. 장 마감후 실적 발표가 있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아마존 주가는 오르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4시54분 현재 정규장 종가 대비 7.55% 오른 335.26달러를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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