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발표되면서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기아차는 코스피시장에서 오후 2시23분 현재 전일보다 1100원(2.19%) 하락한 4만9100원에 머물고 있다. 장 초반 기아차는 ECB 양적완화 효과 기대감으로 5만8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오후 발표된 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에 머물면서 반락했다.
이날 기아차는 연결기준 4분기 영업이익이 500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컨센서스인 6700억원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11조7019억원으로 0.5% 줄었고, 순이익도 같은 기간대비 54.0%나 줄어든 4362억원에 그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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