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3' 일방적인 하차 통보 받은 이수 측…"유감스럽지만 겸허히 받아들인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3')'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받은 것에 대해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3일 이수 소속사 뮤직앤뉴는 보도 자료에서 "22일 오전 MBC측에서 배포한 '이수의 출연 하차' 기사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앤뉴는 "'나가수3'의 갑작스러운 강제 하차는 방송사 제작진과 사전에 협의했거나, 제작진 측으로부터 미리 전달받은 내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녹화까지 모두 완료된 상황에서 일방적인 기사 배포로 하차를 전달받은 점에 대해 당사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수의 '나가수3'출연은 지상파 출연의 장기간 공백에 대한 부담과 우려로 인해 굉장히 조심스럽게 논의됐다"며 '나가수3' 출연 결정에 고심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소속사는 "보컬리스트가 설 수 있는 무대가 제한적인 방송 환경 속에서 '나가수3'는 절실한 기회였고, 모든 가수들이 출연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하는 소중한 무대였기에, 심사숙고 한 끝에 제작진을 믿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뮤직앤뉴는 "다만 이수의 방송 활동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대중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나가수3' 출연이 아쉽게도 무산됐지만,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22일 MBC는 '나가수3'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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