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22일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마감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오른 3343.34로 거래를 마쳤다. 주초 3거래일 동안 급격한 변동장을 겪은 뒤 투자심리가 갈팡질팡하는 흐름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신용거래 규제 발표로 지난 18일 7.7% 급락했고 이후 이틀간 6.6% 급반등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 오른 1530.28로 마감됐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만에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통해 5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날 급등에 대한 피로감 탓에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전날 6.03% 급등했던 공상은행은 0.81% 하락을 기록했다.
건설은행과 중국은행도 각각 1.12%, 1.02% 하락했다.
부동산 관련주는 상승했다. 당국이 올해 기업들의 부동산 구입에 대한 세금을 줄여줄 수 있다는 보도가 호재로 작용했다.
바오리 부동산 그룹이 2.27%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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