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2015년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하는 DCS(District CSR Specialist) 62명을 새롭게 임명했다. 이들은 전국 60여 진출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스타벅스의 지역사회 CSR 리더인 DCS는 2014년부터 전세계 스타벅스 66개 진출 국가 중 한국에서만 운영하는 사회공헌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다. 이들은 1년의 임기 동안 DCS직책이 표기된 전용 명함을 지급받아 소속 매장을 중심으로 지역 NGO 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독립적으로 기획하고 주도해 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2015년 DCS로 선발된 바리스타 62명 전원을1월 21일 서울 소공동 지원센터(본사)로 초청해 임명장을 비롯해 DCS 전용 명함과 명함집, 사회공헌 전문서 등을 전달하고, 오픈 포럼을 통해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격려하는 시간을 나눴다.
이어 경기도 가평군 워크숍 장소로 이동해 1박 2일 동안 전문가 강의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올 한해 진행할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고, 덕수궁 함녕전에서 우리 문화재 지킴이 활동으로 올해 첫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DCS를 중심으로 2014년 한 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부산전포사회복지관, 대전혜광학교, 서울숲공원, 제주올레 등 전국 120여 NGO와 연계하는 재능기부, 사회문화 지원, 근로봉사, 환경보호, 위문 등 총 1,430회의 활동을 통해 29,806시간의 임직원 자원봉사를 전개했다. 특히, 근무시간에 진행하는 봉사활동은 모두 유급으로 지원하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오픈 포럼에서 이석구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바리스타들의 전문성을 나눌 수 있는 재능기부 활동을 비롯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스타벅스 DCS들이 사회공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DCS로 선발된 현대중동점 김보원 점장은 “일회성이 아닌 우리만의 역량과 진정성을 담은 봉사활동을 통해 동료 바리스타와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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