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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폰 무덤' 깨졌다…애플 한국 점유율 3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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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韓 시장서 2배 상승…15% →33%
日·中서도 크게 상승해
카운터포인트 "한국서 외산폰 점유율 20% 넘어선 것 처음"


'외산폰 무덤' 깨졌다…애플 한국 점유율 33%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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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앞세운 애플이 국내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외산폰의 무덤' 한국에서 시장점유율 20%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외신은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삼성전자의 안방인 한국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이전보다 2배 이상 올랐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조사 결과 15% 이하를 기록했던 애플의 한국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1월 33%까지 오르며 국내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던 LG전자를 제쳤다. LG전자는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은 1위의 자리를 지키기는 했지만 60%에서 46%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의 일본 내 점유율도 크게 올랐다. 11월 애플의 일본 시장점유율은 51%로 소니(17%) 점유율의 세 배 수준이었다. 중국시장에서는 12%를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중국에서 1위는 샤오미(18%)였으며 레노버(13%)가 뒤를 이었다. 삼성은 9%를 기록하며 4위에 머물렀다.


톰 캉 카운터포인트 조사 책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리더인 삼성의 안방 한국에서 해외 제조사가 시장점유율 20%를 넘긴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패블릿 경쟁에서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의 2015산 년 회계연도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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