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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실종 10대 김 모군, "페미니스트가 싫어 IS가 좋다"…페미니스 뜻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터키서 실종된 김 모군(18)이 트위터를 통해 "'페미니스트'가 싫어 IS가 좋다"고 말한 정황이 포착된 가운데 '페미니스트' 뜻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페미니스트'란 여권 신장 또는 남녀평등을 주장하는 사람을 뜻하지만 김군이 말한 '페미니스트'는 남녀평등 주장을 넘어 이른바 '꼴페미' 즉, 남성을 비하하고 하찮게 보는 '지나친 여권 숭배자'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IS는 납치한 여성들을 나이·혼인 유무·교육 수준에 따라 구분해 노예로 팔거나 대원들의 성노예로 분배하는 등의 비인륜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
한편 경찰은 김군이 SNS에서 나눈 대화를 토대로 그가 IS에 가입하기 위해 시리아 밀입국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김군 실종 사건 수사 결과를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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