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측, 클라라 문자 공개에 "공개된 내용은 사실, 고의는 아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29)가 전 소속사였던 폴라리스의 대표와 주고받은 문자가 공개된 가운데 폴라리스측은 문자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문을 다 보지는 못했으나 공개된 내용이 진짜인 것은 맞다"며 "고의로 공개한 것은 아니며 문자 내용이 어떻게 유출된 것인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클라라가 소속사인 폴라리스 대표 이모 회장(65)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을 들어 지난해 9월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 회장으로부터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 등 문자메시지를 받아 이에 불쾌함을 느껴 소속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클라라측은 지난달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이 회장 간에 오간 문자 내용을 공개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계약 단계에서의 화기애애함, 계약 과정의 의견 차이, 계약 이후의 갈등 등이 담겼다.
또 문자에는 클라라측의 주장과는 달리 클라라가 이 회장에게 먼저 비키니, 속옷을 입은 사진을 보내며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했던 정황도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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