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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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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85억원 증액… 293억원 투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올해 농경지 배수 개선 및 수리시설 개보수,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 농업생산기반 정비사업에 293억원 (국비 269억원, 시비 24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85억원 증액된 것으로, 기반 정비 대상은 총 26곳이며 신규 사업은 남구 대촌동 일대 용?배수로 공사 등 17곳, 계속 사업은 광산구 임곡동 일대의 산막지구 등 배수 개선 사업 3곳, 광산구 삼도동 복만지구 등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 6곳이다.


특히, 남구 대촌동 일대 용배수로 개보수 사업은 그동안 집중 홍수 시 하천 수위가 상승하고 배수로 등 농업기반 시설이 취약해 해마다 침수피해가 발생,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은 지역으로 이번 공사로 안정적인 영농생산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그동안 2015년 국비 확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적극 건의해 전액 국비로 시행중인 광산구 임곡동 산막지구에 대해 올해 잔여 사업비 45억원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사업 완료기간을 1년 앞당겨 만성적인 침수지역을 해소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농한기를 이용해 사업을 조기에 착공해 상습침수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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