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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편의점 내수株, 저유가 간접수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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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 절감, 가계소비여력 확대 예상
신세계푸드, BGF리테일 등 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유가 급락세가 지속되면서 유가약세 수혜 업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로 수출대형주 및 정유주에 대한 역투자에 관심이 쏠려있지만 유가 하락에 따른 국내 가계소비 여력 확대에 따라 내수주의 간접 수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계 소비와 직결되어 있는 외식업과 편의점, 홈쇼핑 업종의 수혜가 클 것으로 진단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푸드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일대비 2000원(1.67%) 오른 12만2000원, BGF리테일은 700원(0.95%) 상승한 7만4400원, 현대홈쇼핑은 1000원(0.76%) 뛴 13만3000원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유가 하락세가 지속돼 국내 가계의 소비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모이면서 내수주들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구당 차량연료비는 월 11만4358원으로 현재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전년동기대비 20%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월 2만2892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가 나온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지속될 것을 고려하면 국내 가계소비 지출 여력은 1.35% 증가하는 효과를 가져와 가구별로 월 3만원 정도의 추가 소비여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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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월 3만원 정도의 가계 소득 증가는 저축이나 투자로 가기에는 적은 액수이기 때문에 일회성 소비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며 "외식업과 편의점, 홈쇼핑 등 가계 소비증가에 곧바로 반응하는 내수업종 중심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소비심리가 아직 완전히 회복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종까지 수혜가 이어지기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가계 구매력은 점차 호전되고 있지만 대내외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커서 소비심리 둔화가 당분간 지속돼 대형 유통업종까지 수혜가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며 "상반기까지는 내수주 중에서도 홈쇼핑, 편의점 등 소형 유통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등 홈쇼핑주를 제시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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