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9, 해외여행 상품 판매 3배 이상 급증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2월 설 황금 연휴 및 겨울방학 등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항공 유류할증료가 낮아져 여행객들의 예약이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14일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www.g9.co.kr)에 따르면, 최근 한 달(2014년12월13일~2015년1월12일)동안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이 중 해외여행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268%)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여행 상품 중에서는 언제든 부담 없이 다녀 올 수 있는 일본 여행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382% 늘었으며 홍콩, 대만, 중국은 29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남아 여행상품 판매도 264% 늘어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도 마찬가지로 최근 한 달 동안 여행상품 및 항공권 판매가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비교적 먼 나라의 호텔 상품 판매량이 2배(125%) 이상 늘었고 동남아 호텔과 일본 호텔도 각각 165%, 135% 증가했다. 이외 패키지 상품으로는 미국·캐나다 패키지 여행상품이 83% 늘었고 홍콩·싱가폴·대만은 60%, 괌·사이판·호주 지역은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9는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해외여행 패키지를 큐레이션해 부담 없는 가격대에 선보인다. 14일 오전 9시부터 선보이는 '보라카이 라까멜라 세미패키지'는 출발일(2월28일까지), 일정(3박4일, 3박5일) 등에 따라 유류비와 세금 포함 최저 39만9000원부터 88만9000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판매한다. 보라카이 직항 항공을 이용하며 3박 전 일정에 리조트 식사가 포함됐다. 보라카이 세일링보트를 탈 수 있으며 체험다이빙 무료강습 등도 받을 수 있다.
16일까지는 '세부 J파크 스위트룸 패키지'를 특별한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출발일(3월29일까지) 및 3박4일, 3박5일 일정에 따라 성인기준 최저 59만9000원에서 최대 84만9000원에 판매한다. 고급 인테리어의 스위트룸 뿐만 아니라 호텔 조식, 워터파크, 발마사지, 시내 관광, 쇼핑 등의 코스로 구성됐다. 구매고객(성인)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면세점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G9는 '해외여행은 G9에서! G9 투어 스페셜(TOUR Special)' 기획전을 상시 진행하고 여행상품 담당자가 엄선한 해외여행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설 황금연휴를 앞둔 현재 인기상품으로는 '캄보디아 앙코르왓 패키지 3박5일'(2월13일 출발, 59만9000원) '보라카이 레알마리스·크라운리젠시 3박4일'(2월15일 출발, 44만9000원) 등이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연차를 사용하면 두 상품 모두 황금연휴에 출발 가능하다.
G9 이혜영 마케팅팀장은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아 유류할증료가 낮아진데다 겨울방학 및 2월 설 명절에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G9에서는 엄선된 상품 중심으로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여행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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