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본질 기반, 지역의 품격과 지역민의 자부심 고양 기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혁신 기업이 되겠습니다.”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가 신년사를 통해 ‘지역과의 동반성장 강화’와 ‘혁신적 도약을 위한 역량집중’을 2015년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
유 대표는 올 해 개점 20주년을 맞는 임직원들에게 “청년기업으로서 열정과 패기가 필요한 시기”라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경영전반의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저성장 장기불황의 지속과 무한경쟁 체제의 가속화라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역발전에의 기여’와 ‘전 부문에 걸친 경영체질의 쇄신’만이 향후 광주신세계의 미래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 발원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과의 동반성장 강화’와 관련, 유 대표는,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다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경영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며 지역과의 상생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유 대표는 특히, “올 해는 KTX 호남선 완전개통, 하계 U대회 개최, 아시아 문화전당 개관 등 지역 내에 대규모 국제행사가 줄지어 예정되어 있다”면서 “광주신세계는 업의 본질인 쇼핑 컨텐츠 혁신 및 고품격 서비스 제공 등 지역 브랜드 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유통기업으로서 추진해야 할 역할을 피력했다.
이외에도 개점이래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장학사업, 문화예술 및 중소 농공상 지원사업 등 광주신세계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들 역시 더욱 심화·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혁신적 도약을 위한 역량집중’과 관련 유 대표는, “글로벌 수준의 국제도시들은 저마다 지역의 품격과 지역민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다”고 전한 뒤 “광주신세계 역시 혁신적 도약을 통해 명품 문화예술도시로서의 경쟁력과 가치를 높여가는 광주시 발전에 이바지해야 할 시기”라며 이를 위해 “올 한해는 이러한 도약을 위해 경영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법과 자세의 획기적인 변화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의 실천방안으로 ▲미래 성장기반의 완벽한 구축 ▲지역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컨텐츠 혁신 ▲배려와 존중의 아름다운 조직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유 대표는 “지역과의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으로 지역민에게는 명품도시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드리고 국내외관광객에게는 방문하고 싶은 기대감을 안겨드리는 사회 인프라가 되고 싶다”며 다시한번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발전을 강조했다.
올 2월 취임 2주년을 맞는 유 대표는 경기 용인 출신으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신세계 경영전략실 사무국 과장·경영관리팀 팀장·기획담당 상무 등을 지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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