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감동 행정, 행복 무안’이라는 슬로건으로 무안군정을 맡아 ‘군 발전 10년 앞당기기’ 등에 노력해 재선에 성공한 김철주 무안군수는 “새해에는 군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무안’을 건설하겠다”며 삼고 체류 형 관광기반 확충, 농업 경쟁력 강화, 군민 복지증진 등 군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어 봤다.
■ 새해 군정 운영 계획은.
▶ 군정발전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했던 결과가 단계적으로 결실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군민들의 염원인 해제면 거점마을개발사업, 몽탄 한우 먹거리 타운조성, 무안읍 낙지골목 현대화 사업 등 국고 지원 사업이 확정돼 지역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해에는 ‘군민위한 감동 행정, 잘사는 행복 무안, 군민이 편안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사계절 관광명소 녹색무안 ▲농촌이 잘사는 행복무안 ▲인재양성 교육도시 희망무안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무안 ▲기초생활 지속적인 확충으로 상생 무안 등 5대 역점사업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5대 역점사업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 사계절 관광명소 녹색무안을 위해 ‘찾아오는 문화관광지’를 목표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 숙박시설 등을 준비해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상반기에는 먼저 해안관광도로의 중심축이 될 노을 길을 착공하고 생태갯벌센터 진입로를 개설해 접근성을 높이고 황토이글루와 갯벌 하우스·분재 전시관 설치 및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충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앞으로 ▲해양 헬스 캐어 리조트 조성을 위한 필요한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영산강 전통뱃길 복원과 철도부지 관광자원화 사업 ▲분청사기 명장주변 사업과 일로읍~영산강 자전거 도로를 마무리 하고 회산백련지에는 물놀이 편의시설 보강과 4계절 초화류 공원조성 및 오토캠핑장을 만들겠습니다.
하반기에는 ▲영산강변 전통 유적 군과 승달산, 해안관광도로를 연결해 강·산·해 연계관광을 할 수 있는 영산강~승달산 만남의 길을 착공할 계획이며 맛의 고장 무안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무안군의 5미를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향토음식 명품 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농촌이 잘사는 행복무안을 위해 농민들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영농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파 생산비 절감을 위해 기계화단지 조성 확대와 황토랑 일자리 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해 영농인력 확보, 안전농로 구축 및 경운기 안전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영농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쌀 관세화에 대비 벼 육묘용 상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농기계 공급 및 임대사업 확대와 들녘별 경영체 육성 및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으로 창조농업을 육성할 작정입니다.
이와 함께 ▲6차 산업형 체험마을 육성과 로컬푸드 참여농가의 영농기반 강화를 위해 소형저장고와 내재해 형 시설하우스를 확대 공급하고 원예작물 인프라 확충 및 틈새작목 다양화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품질의 우수성이 인정된 ▲무안 김은 명품 브랜드화하고 주꾸미 부화 시험장 조성과 수산종묘 방류 확대로 수산자원을 보호·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BM 활성수 공급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면역 증강제와 조사료생산 지원으로 양축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한우 특구의 특성을 살린 양파한우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인재양성 교육도시 희망무안을 위해 믿고 맡기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무안교육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자립형공립고 남악고의 명문학교 육성과 무안거점고 개교지원과 고교진학 우수학생 장학금지원, 엄마 품 온종일 돌봄 교실 운영 등을 통해 교육걱정 없는 희망 무안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수요자 맞춤형 건강복지 서비스로 따뜻하고 행복무안을 만들기 위해 ▲차상위계층 노인 전세대 건강보험료지원, 85세 이상 노인 장수수당 연령별 상향지급, 남악복합문화센터 신축, 4대 이상 효 가정 행복수당 지급 등을 통해 나눔과 채움의 행복공동체를 일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군민 일체감을 심어주고 어울림 마당과 문화학교를 운영해 청소년 건전육성 환경조성과 직업훈련 교육을 다양화 해 여성능력을 개발을 통해 ▲여성권익 증진시책 추진은 물론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경로당 환경개선과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상생무안을 위해서는 군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도록 기초생활을 지속적으로 확충 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몽탄, 운남지구 지방상수도를 확장하고 5개 읍면 20km의 노후 상수관 교체를 통해 6읍면 40여 마을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5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정비해 하수 침수를 예방하고 무안군 소방서 건립과 시설물 관리 CCTV의 통합관제센터 연계 운영으로 화재와 범죄 등 긴급한 생활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무안군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밖에도 ▲정주생활권 개발 사업 지속 추진 ▲영산강생태하천 복원으로 살기 좋은 녹색 정주환경을 조성 ▲읍면 중심생활권 환경 대폭 개선 ▲무안읍 인구 2만 자족도시 건설기반 마련 ▲무안읍 낙지거리 개선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착공 ▲몽탄 특화 농공단지와 운남 일반 산단 착공 ▲도시 숲 조성과 청소 기동반 운영 ▲특색 있는 벽화거리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마련 ▲‘행복택시’확대로 군민교통 불편 해소 ▲남악 복합주민 센터 착공 ▲남악에 자전거 공원 조성과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건립해 레저스포츠 공간을 확충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새해는 푸른색 양띠의 해입니다. 양은 온순하고 희생과 평화를 상징하고 있어 인심 넉넉하고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우리 군민들의 기질과 매우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에 우리 무안군민들 모두 나 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와 희생정신으로 화합하고 열심히 일해 우리 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전해가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저와 600여 공직자는 군민과 소통하는 ‘화합무안’을 위해 찾아가는 행정, 책임지는 행정, 감동 주는 행정을 정책기조로 삼아 군민을 편안하게 섬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행복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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