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함평군 학생들, 뜨개질한 목도리 어르신들에 전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함평군 학생들, 뜨개질한 목도리 어르신들에 전달 함평군 관내 학생들이 한땀 한땀 정성껏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 관내 학생들이 한땀 한땀 정성껏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해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함평여자고등학교, 학다리고등학교, 함평고등학교, 나산고등학교 학생 80명은 수능이 끝난 직후부터 2주간 뜨개질을 해 목도리를 짰다.

처음 해보는 뜨개질에 풀다 짜기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도 기뻐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는 어르신들은 환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끌어안으며 연신 고맙다고 전했다.

이재경(학다리고 3년) 학생은 “처음 짜보는 목도리였지만 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전했다.

정혜원(함평여고 3년) 학생도 “작은 나눔이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주민복지실 희망복지지원담당은 “학생들이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건전한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사랑의 목도리 만들기’를 추진했다”며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몸소 깨닫고 실천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