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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 이어지는 코스닥…'1월효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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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에도 상승세 유지
연중 1·2월에 코스피 대비 상대성과 가장 높아


외국인 "사자" 이어지는 코스닥…'1월효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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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내년 코스닥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시장 주도 세력인 외국인도 대외 불확실성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코스닥에 대해 사자 행진에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외적 영향을 덜받는 코스닥에 1월 효과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험적으로 연말 이후 2월까지는 코스닥의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높았다는 점도 매매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15분 현재 전일대비 1.66포인트(0.31%) 오른 540.88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반면 코스피는 전날 그리스 대선투표 부결 등 대외악재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로 전장대비 12.38포인트(0.64%) 하락한 1915.48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이후 외국인이 867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코스닥은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했다. 같은기간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조9938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연중 수익률로 비교해도 코스피가 연초 시가인 2013.11에서 전날 1927.86으로 4.23% 하락하는 동안 코스닥은 연초 502.41에서 539.22로 7.32%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락과 엔저현상, 러시아와 그리스 금융위기 우려 등 대외악재에 시달린 코스피에 비해 대외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연초 증시 상승기대감에 따라 나타나는 '1월 효과'는 코스피보다는 코스닥으로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일 그리스 3차 대선 부결로 1월 연말 그리스 조기총선까지 유로존에 대한 대외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외영향을 덜받는 코스닥에 대한 수급주체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코스피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내년 1월 통화정책회의와 그리스 조기총선이 마무리되는 1월말 이후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5년 동안 코스닥의 코스피 대비 상대성과를 살펴봐도 1월과 2월에는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 패턴이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2009년 이후 코스닥은 매 1월과 2월 코스피보다 평균 2.4%포인트, 3.2%포인트 가량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초, 특히 1월과 2월에는 4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새해 정책기대감은 커지기 때문에 다른 변수보다 수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시기"라며 "연말 코스닥은 특히 외국인 매수강도에 시장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1월효과는 현재 외국인 매수강도가 강한 종목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2주간 외국인 매수강도가 강한 아이센트, 인터플렉스, 메디톡스, 실리콘웍스, 코나아이 등이 1월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으로 추천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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