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의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0)가 이탈리아 AC밀란으로 이적한다.
첼시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임대 선수인 토레스가 다음달 5일 AC밀란으로 완전 이적한다고 밝혔다. 첼시는 지난 8월 2년 계약으로 AC밀란에 토레스를 임대했다. 이 계약이 완전 이적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토레스는 2002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프로에 데뷔해 정규리그 다섯 시즌 연속 열 골 이상을 넣었다. 꾸준한 활약으로 2007년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한 뒤 2007-2008시즌 서른세 골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2010년 이적한 첼시에서는 한 차례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올 시즌 개막에 앞서 AC밀란으로 임대됐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등 다수 매체들은 토레스가 친정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다시 임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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