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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MS 컨소시엄, 삼성·LG에 제기한 특허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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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MS 컨소시엄, 삼성·LG에 제기한 특허소송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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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블랙베리, 에릭슨 등의 회사들로 구성된 락스타 컨소시엄이 삼성, LG, HTC, 화웨이 등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2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애플인사에더에 따르면 락스타 컨소시엄은 이날 4000여개의 특허들을 미국 특허보호 전문업체인 RPX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 RPX가 약 9억달러에 이 특허들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계약의 일부로서 락스타 컨소시엄은 삼성전자, LG전자, HTC, 화웨이 같은 스마트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특허 소송들을 취하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락스타 컨소시엄은 이들 기업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바 있다. 락스타 컨소시엄은 애플, 블랙베리, 에릭슨,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의 회사들이 노르텔 특허 포트폴리오를 매입하기 위해 만든 회사다.

한편 락스타 컨소시엄은 지난 2011년 노르텔로부터 6000개 이상의 특허들을 45억달러에 매입했다. 이번 RPX에 4000개 이상의 특허들을 매각한 후에도 약 2000개의 특허들을 계속 보유하게 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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