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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재활 꿈 키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2초

[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가 민선 6기를 맞아 다양한 장애인복지 지원 사업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고용 증대와 일자리사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장애인 일자리 확충 사업에 주력해 지난해 120명이었던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가 올해 178명으로 늘어났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신축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장애인 일자리사업은 장애 유형별로 장애 특성에 알맞은 맞춤형 일자리로 올 한해 10억원을 예산을 들여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 6명,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파견사업 10명, 선혜학교 특화형 일자리사업 22명, 장애인복지관 일반형 사업 116명, 공공기관 행정도우미사업 24명 등 다양한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여 178명의 중증장애인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뒀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중 참여형 일자리사업인 장애인행정도우미 24명이 순천시 읍면동과 과소 등 행정관서에 배치되어 도서정리, 행정보조, 증명서 발급, 민원안내 등 업무 추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수행한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은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6명이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직접 찾아가 3,000명의 어르신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여 경로당과 복지관 이용 활성화와 노인복지 향상 등 1석2조의 효과를 나타냈다.


올해 전라남도에서 최초로 시행한 발달장애인 대상 요양보호사 보조원 파견 사업도 순천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18세 이상 지적·자폐성 발달장애인 10명을 요양병원 등에 파견하여 식사를 돕고, 어르신들 말벗이나 청소 등 요양보호사 보조로 역할을 담당하여 호응을 얻고 있다.


그리고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한나)에서 시행하고 있는 일반형 복지일자리 사업은 지체장애인 등 116명이 참여해 공공기관, 복지시설, 비영리기관에 파견돼 ▲도서관 사무보조 ▲디엔케어 서비스 ▲관공서 청소도우미 ▲홀몸어르신 안부지킴이 ▲장애인전용주차장 불법주차 차량 계도 ▲학교 급식보조 분야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0명이 처음으로 참여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일반차량 무단주차 계도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순천선혜학교 졸업반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형 일자리사업은 학교내에서 도서관 책 정리, 청소, 환경정리, 식사 배식 등을 맡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무엇보다도 스스로 일을 해 용돈을 벌고 있다는 자부심이 커서 학생들의 교육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학습 담당 교사들도 학교생활에 전반적인 태도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했다.


장애인의 고용 창출 분야에서는 중증장애인 직업재활과 고용을 위하여 보건복지부와 전남도, 순천시가 10억6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화장지 생산라인과 사무실, 교육장, 휴게실, 물류창고 등 최신식 규모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이 시설에는 그동안 취업이 어려웠던 중증장애인 13명을 고용해 고품질의 화장지 생산 공정에 참여하는 등 생애 첫 일터에서 직업재활과 사회참여의 희망찬 재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의 복지일자리 사업 확대는 물론 다양한 직종으로 그 영역을 넓혀 모든 분야에서 장애인의 취업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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