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배우 여진구와 이현우가 올 겨울 누나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나선다. 여진구와 이현우는 각각 '내 심장을 쏴라'와 '기술자들'을 통해 스크린에 모습을 비출 예정이다.
먼저 여진구는 '내 심장을 쏴라'의 병원생활 6년차 모범환자 수명으로 열연한다. 여진구는 지난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명품 멜로 연기를 선보인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이다. 이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주인공 화이 역을 맡아 당당한 주연 배우로 인정받은 바 있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내 심장을 쏴라'는 평온한 병원생활을 이어가던 모범환자 수명(여진구 분)이 시한폭탄 같은 동갑내기 친구 승민(이민기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여진구는 여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며 지켜주고 싶은 연하남의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현우는 최근 김수현과 함께 출연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영화계의 차세대 기대주다. 드라마 '공부의 신'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기 시작하며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아이처럼 귀여운 미소로 누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현우는 '기술자들'에서는 천재 해커 종배 역을 맡아 180도 다른 거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술자들'은 12월24일, '내 심장을 쏴라'는 내년 1월에 각각 개봉 예정이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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