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한 뒤 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에 참석해 세종청사 시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 축사에서 "세종시의 성공은 대한민국 전체의 균형발전과 다른 도시의 발전전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긴밀한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직사회 개혁과 관련해선 "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공직자 여러분께서도 국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해 양보와 타협으로 공직개혁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이곳에서 공직개혁이 시작되면 많은 곳에서도 그 뜻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박 대통령은 8동에 위치한 우정사업본부 사무실을 방문해 3단계 이주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업무여건을 살펴봤다. 이어 다목적홀에서 입주부처 공무원 200여명, 지역주민 200여명 등과 함께 세종청사 완공 및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 대통령은 또 충남ㆍ충북지사, 세종시장, 지역 국회의원, 주민ㆍ공무원 대표 등과 함께 청사 내 기념식수를 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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