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9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상승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전일 대비 1.9% 상승한 1만7540.12, 토픽스지수는 1.8% 오른 1401.73에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도 금리 인상 결정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일본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118.91엔에 거래돼 엔화 가치는 최근 이틀 새 2% 넘게 하락했다. 이로 인해 수출주 위주의 상승세가 펼쳐지고 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하고 있지만 등락 변동이 심하다. 우리시간으로 오전 10시5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55% 상승한 3074.21, 선전종합지수는 0.49% 내린 1476.99에 거래 중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중국의 2013년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58조8000억위안으로 수정했다. 앞서 발표한 수치 보다 3.4% 상향 조정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34% 오른 2만3139.14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ㆍBYD)의 주가가 10% 상승 중이다. BYD는 이날 주식시장에 떠돌고 있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보유 지분 매각설에 대해 "버크셔해서웨이 주주들로부터 버크셔해서웨이가 당분간 보유 BYD 지분을 축소할 계획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홍콩 증시에서 BYD는 관련 루머로 주가가 장중 47% 폭락했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는 1.68% 오른 9027.62, 싱가포르 ST지수는 0.99% 상승한 3275.74에 거래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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