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천우희 vs '섹시' 조여정, 같은 옷 다른 느낌…두 배우 입장 보니 '쿨내 풀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조여정과 천우희가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같은 드레스를 입었다.
조여정과 천우희는 1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에서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선택한 드레스는 베이지색이 감도는 시스루 소재와 전신을 장식한 화려한 메탈 디테일이 돋보였다.
조여정은 특유의 볼륨감 넘치는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요염한 자태를 부각시킨 반면, 천우희는 핑크색 립스틱으로 20대의 청순함과 우아함을 적절하게 조화시켰다.
그동안 많은 여배우들이 같은 의상을 입어 이른바 '같은 옷 다른 느낌'을 연출한 바 있지만 이처럼 한 시상식에서 똑같은 의상을 선택한 것은 굉장히 드물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조여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한 매체에 "드레스가 겹칠 줄은 당연히 몰랐다. 현장에서 알았다"라며 "알았으면 서로 겹칠 일이 안 생기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이 그냥 '같은 드레스 입었다'라고만 얘기했다. 해프닝이다. 서로 워낙 느낌이 달라서 각자 잘 어울리게 소화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천우희 소속사 역시 "저희도 전혀 몰랐다. 두 배우 다 쿨하게 웃으면서 넘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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