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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급등세…美 FOMC 영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5.1원 오른 1100.0원에 개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의 영향을 받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94.9원보다 5.1원 오른 11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9시37분 현재 전일 대비 9.1원 오른 1104.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성명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표현을 삭제하고 '인내심을 갖고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문구를 넣었다. 또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시점이 이르면 내년 4월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가시화된 것으로 해석되면서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엔ㆍ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엔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며 이에 원ㆍ달러 환율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FOMC 결과가 엔ㆍ달러 환율 반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원ㆍ달러 환율 상승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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