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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4Q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 전망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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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2일 현대위아에 대해 4분기 무난한 실적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대위아의 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수준인 144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1% 증가한 1조9600억원 규모로 내다봤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차량부품의 견조한 성장과 현대위스코의 연결 편입 등으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망한다”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2014년 말부터 등속조인트·PTU·터보차져·엔진 등에 대한 증설이 순차적으로 완료되면서 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저와 동부특수강 지분인수 등 악재들로 인한 최근 주가 하락은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7.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높은 기저와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은 현대위스코 편입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송 연구원은 그러나 “11월부터 현대위스코 연결 편입효과가 가세하며 차량부품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현대위아 매출액이 올해보다 12% 증가한 8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차량부품 부문은 증설과 현대위스코 연결 편입으로 13% 성장, 기계는 2년간 낮은 기저와 완성차 해외 공장건설에 따른 공장자동화사업 매출 등에 힘입어 10%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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