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0일 오전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다.
밤 사이 그리스 증시가 정국 불안 탓에 1987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폭락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친 영향을 일본 주식시장도 받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6% 하락한 1만7530.39, 토픽스지수는 1.5% 내린 1414.14에 오전 장을 마쳤다.
전날 5% 넘게 폭락했던 중국은 이날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 찾기에 나서고 있다. 오전 11시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7% 상승한 2864.07, 선전종합지수는 1.01% 오른 1417.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4%를 기록,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대비 2.7% 하락해 3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낮은 인플레이션은 중국 경제 성장 둔화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한편 낮은 인플레이션이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기대감도 확산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4% 오른 2만3518.58, 홍콩 H지수는 0.38% 상승한 1만1376.23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72% 내린 9062.78, 싱가포르 ST지수는 0.14% 상승한 3324.45를 기록 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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