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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써키트,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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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대신증권은 9일 코리아써키트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23억원과 13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24.1%, 7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휴대폰용 메인기판(HDI)과 패키징(Package Substrate), 관계사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당사의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4분기 실전 호전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561억원, 488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23%, 31% 상향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3%, 35.4% 늘어난 수치다. 주당순이익(지배순이익)은 38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7.6% 상향조정했다. 다만 올해 순이익은 인터플렉스의 실적 부진으로 29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전략 거래선 내 프리미엄급과 준보급형 스마트폰에 전층(All Layer) via Hole 공법(IVH)을 기반으로 미세 패턴이 진행되면서 삼성전기와 코리아써키트에 대한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고, 패키징 매출도 SK하이닉스향 매출 확대로 내년 이익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또 내년 웨어러블 시장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관계사인 인터플렉스를 제외한 영업이익이 올해 361억원, 내년 488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전일 시가총액 1977억원은 저평가된 것"이라며 "현주가의 주가수익비율(P/E)은 5.4배(내년 지배순이익)로 휴대폰 부품업체 중 저평가됐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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