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을 공습했다고 시리아측이 주장했다고 영국 B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리아 육군은 이날 국영 TV방송에서 이스라엘 전투기 두 대가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인근과 디마스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공습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밝히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공습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소재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와 레바논 국경 근처에 위치한 디마스 인근에서 열 차례의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2011년 3월 바샤르 아사드 정권에 대한 민중봉기가 일어난 이후 여러 차례 시리아를 공습했다. 주된 목적은 레바논에서 시리아의 헤즈볼라에게로 무기가 공급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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