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앤 발탁한 '스승' 김형석…"죠앤, 더 보듬어 주지 못해 미안해"

죠앤 [사진=Mnet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작곡가 김형석이 교통사고로 사망항 고(故) 죠앤(26)에 애도를 표했다.

김형석은 3일 오후 4시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직도 길을 찾고 있었을 텐데 조금 더 보듬어 주지 못했던 미안함이 아픔으로 가슴에 박힙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소가 예쁘고 착한, 여태껏 내가 본 (아이) 중 가장 재능이 넘쳤던 아이였습니다"라며 "잘 가, 죠앤. 그곳에서 편히 쉬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고 죠앤은 과거 김형석에게 발탁돼 만 13세였던 2001년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연예계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2012년 방송된 Mnet 예능 '슈퍼스타K4' 예선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며 과거보다 더 예뻐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해 탈락하고 말았다.

죠앤은 추수감사절 전날인 지난달 26일(현지시각)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에 거주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죠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죠앤, 안타깝다" "죠앤, 너무 허망해" "죠앤, 이게 뭐야" "죠앤, 나이도 어린데" "죠앤,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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