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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실종된 재수생, 목매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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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실종된 재수생, 목매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수능 당일 실종된 재수생,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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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당일 실종된 재수생, 목매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능 성적 발표일을 하루 앞두고 재수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3일 대전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20분께 대덕구 법동 한 건물 1층 화장실 안에서 A(19)군이 목매 숨져 있는 것을 건물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발견 당시 A군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다. A군 소지품에서는 수능시험일 오후 시간대 광주발 대전행 고속버스표와 영어 등 수험서적, 동전이 들어 있는 지갑 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유족은 "지난해 A군이 자신보다 성적이 낮던 친구가 더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걸 보고 심적으로 부담을 갖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수능 당일인 지난달 13일 시험을 치러 간다며 집을 나섰으나 이후 귀가하지 않고 가출했다. 지난해 광주 소재 한 대학에 합격한 A군은 올해 재수를 했지만 정작 수능시험엔 응시하지 않았다.


경찰은 A군이 수능시험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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