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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경제수석 "대외불확실성 심화…거시정책 신축적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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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세계 경제의 회복세 둔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환율이나 재정 등 거시정책을 보다 신축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일 춘추관 경제동향 브리핑에서 "최근 유로존ㆍ일본ㆍ중국 등 주요국 경제 회복세 둔화로 IMF, OECD 등 국제기구에서 세계경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고 전하며 "이에 따라 경기둔화 우려가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잇달아 완화적 통화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주변국들에게 부정적 파급효과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응방향에 대해 안 수석은 "정부는 우선 박 대통령이 호주 G20 회의에서 제안하여 합의된 통화정책의 국제공조 노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각국 정책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유념하고, 파급효과를 지속 관리하며 ▶통화정책은 신중히 조정되고 명확히 소통되어야 하고 ▶자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환율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억제토록 한다는 등 내용이다.


안 수석은 또 "대내외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거시정책도 최대한 신축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체질 개선 노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은 창조경제 확산, 제조업 혁신 3.0, R&D투자 확대 및 효율화, FTA 활용 등을 통한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비가격 경쟁력을 강화하며 정부는 우리 경제가 대외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도록 경제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고 규제완화 및 유망서비스업 육성 등을 통해 내수기반을 강화하는 식이 될 것"이란 취지로 설명했다.


이 같은 정부의 대응기조는 12월 말 발표될 예정인 2015년 경제정책방향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안 수석은 전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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