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기아차의 경차 모닝이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모닝은 11월 한달간 9347대가 팔려 국산차 단일모델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두달 연속 9000대를 넘겼으며 올 한해 한달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8만6193대가 팔려 연간 1위도 가시권에 뒀다.
현재 출시중인 모닝은 지난 2011년 초 출시된 모델로 판매 초창기 월 1만대를 넘긴 적도 여러차례 있었다. 올해 들어서도 매달 6000~9000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했으며 지난달 판매실적은 2011년 10월(9677대) 이후 월별 실적 기준으로는 3년여 만에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지난달 내수 2위는 현대차의 1t트럭 포터가 차지했다. 포터는 올 1~11월 8만7104대가 팔려 모닝과 선두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같은 회사의 아반떼와 그랜저가 각각 8006대, 7449대가 팔려 나란히 3, 4위에 올랐다.
5위는 6157대 팔린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 6위는 6115대가 팔린 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차지했다. 쏘타나의 경우 구형모델(YF)까지 합하면 7631대가 팔렸다.
현대차 SUV 싼타페가 6053대가 팔려 7위, 기아차의 1t트럭 봉고는 5620대가 팔려 8위, 같은 회사 신형 카니발은 4751대로 9위에 올랐다. 한국GM의 경차 스파크가 4702대로 비(非)현대기아차 차종으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