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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4Q 실적 호조세 지속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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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SK증권은 1일 광동제약에 대해 3분기 이익성장세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예상되며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올해 3분기 광동제약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한 1447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52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예상보다 소폭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소폭 넘어섰다"며 "4분기에도 3분기 수준의 영업실적 호조가 예상돼 향후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주요 상품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비타500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7% 성장한 308억원, 삼다수는 7.3% 늘어난 458억원, 쌍화탕류는 21.7%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다만 옥수수수염차가 6% 감소한 131억원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지며 내년 실적성장도 안정적으로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주요 상품들의 매출호조가 이어지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124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10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작년 3~4분기 영업이익이 특별히 좋았기 때문에 4분기 영업이익성장률은 다소 낮을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에도 안정적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광동제약의 하반기 주가는 제주도 개발공사와의 삼다수 계약 문제로 1만원대에서 장기조정권에 머무는 중"이라며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전망과 지속적인 기관매수, 낮은 대주주지분율 등을 고려하면 향후 주가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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