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주차장에서 말라죽은 나무들 확인…내년 2월까지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문화재청과 손잡고 전국 중요 문화재 및 소나무 경관보존지역 긴급조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북 경주 불국사 소나무들에 대한 재선충병 긴급방제가 이뤄진다.
산림청은 경주 불국사 주차장에서 말라죽은 소나무들이 재선충병에 걸린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지역에 긴급방제를 벌이는 등 문화재지역 소나무 보호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9일 오후 경주시청 회의실에서 산림청, 문화재청, 경주시 등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방제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불국사 주변 소나무재선충병 검사결과 보고 ▲불국사, 양동마을 등 경주지역 방제현황 점검 ▲문화재보호구역 정밀조사와 예방 나무주사 등 긴급방제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산림청은 문화재청과 손잡고 전국의 중요 문화재와 소나무 경관보존지역에 긴급조사를 벌이고 예방 나무주사 대상지역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내년 2월까지 불국사 경내 모든 소나무에 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를 놓는다.
박도환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불국사 경내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번지지 않게 방제작업을 철저히 하고 재선충병으로부터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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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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