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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태국 뜨니 구름인파 몰려 '인기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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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태국 뜨니 구름인파 몰려 '인기 실감' 크레용팝 / 사진제공 크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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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용준 기자]그룹 크레용팝이 태국을 뜨겁게 달궜다.

크레용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구호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태국 국민들에게 오토바이 헬멧 사용을 권장하고 어린이들의 사망과 상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 'The 7% Project'에 참여했다.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국 도착 직후에 가진 프레스 컨퍼런스에는 50여개가 넘는 태국의 주요 언론매체가 크레용팝의 첫 태국 방문을 집중 조명하며 관심을 보였다.

또한 크레용팝은 23일 태국에서 시청률 70%를 자랑하는 인기 TV토크쇼 '루엥 라오 차오 니'(Rueng Lao Chao Nee)에 출연했다. 태국 국영방송 CH3에서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태국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아침 방송으로 꼽힌다.


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미니라이브 콘서트에는 작은 규모의 야외공연임에도 불구하고 1500여 명의 관객이 몰려들어 일대가 마비됐다.


크레용팝은 이 자리에서 "태국은 하루 10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오토바이 뒷자리에 탑승하게 되는데 그중 고작 7%의 어린이들만이 헬멧을 착용한다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며 "어린이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헬멧 착용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저희 크레용팝이 작게나마 캠페인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국 일정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태국 팬들과 함께 헬멧 꾸미기 콘테스트에 함께 참여했으며, 크레용팝이 직접 장식한 헬멧은 경매를 통해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크레용팝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인 케이머치(K-MUCH), 단발머리, 짠짠 등과 함께 오는 12월 3일 캐럴 디지털 싱글 앨범 '러브 크리스마스(Love Christmas)'를 발매한다.




장용준 기자 zelr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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