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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칼럼]수능성적 없이 내신성적으로 도전하는 말레이시아대학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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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아시아 전진성 자문위원]


1994년 암기 위주의 학력고사를 탈피하여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올해로 스물 두번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스물이 넘으면 약관(방년)이라 하여 갓을 쓰고 꽃다움을 뽐내야 하는데, 오히려 사상유래 없는 불신과 원망의 대상이 된 수능은 학력고사와 마찬가지로 변별력이 강조된 수험생들을 줄 세우는 또 하나의 학력고사가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수능은 2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응시인원은 94학년도 71만6천명에서 14학년도 60만 7천명으로 10만명이 줄어들었지만, 대학 진학률은 94년 45%에서 14년 80%로 두배 가까이 증가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대학교육은 기형적으로 높은 대학진학률을 기반으로, 고비용, 저효율 구조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연고 서성한이 중경외시’라는 대학의 서열화가 20년째 공식으로 자리잡다 보니, 대학이 별다른 노력없이 우수한 학생들을 독점하고 있고, 우수한 학생들이 여기에 안주하여 우물안 개구리에 머무른 결과, 글로벌 환경하에서 인재평가에 있어서는 낙제점을 받기 일쑤입니다.

지난 11월 20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가 발표한 ‘세계인재 리포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작년 20위에서 5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아시아 정상을 차지한 반면, 한국은 지난해 35위에서 40위로 더욱 추락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IMD 측은 “말레이시아는 교직원 교육확대와 전문 인력의 증가, 대학교육과 어학능력에서의 향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밖에 스위스, 덴마크, 독일이 각각 1위~3위를 차지했고, 미국(12위), 싱가포르(16위), 홍콩(21위)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요르단과 필리핀이 39위와 41위로 우리나라의 앞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OECD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지 오래인 우리나라가 유독 대학교육에서만큼은 뒤쳐지는 모양새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글로벌 평균이상의 수험생이 글로벌 평균이하의 한국대학입시 앞에서 좌절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12월 13일~14일 서울에서, 말레이시아대학들이 공동으로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유학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말레이시아대학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하여, 대학교육과정 속에서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자극하는 글로벌 인재들의 각축현장입니다. 또한 세계경제의 2/3를 차지하는 영어와 중국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학비와 생활비 면에 있어서도 수도권 학생이 지방으로 유학을 가나, 지방권 학생이 수도권으로 유학을 가나,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가나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희망하는 전공이나 취업 등을 고려한다면, 말레이시아유학도 또 하나의 대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자세한 설명회 정보는 말레이시아에듀(www.malaysiaedu.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듀 전진성 대표실장 jese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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