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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오후 에볼라 대응 본대 파견 일정 종합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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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주 '에볼라 보건인력 본대' 파견 일정 결정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정부는 26일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정부 합동 선발대의 활동 결과와 향후 본대 파견을 위한 일정 등을 종합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3개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본대 파견 일정을 발표한다.

정부의 에볼라 보건인력 본대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영국이 운영하는 에볼라 치료소(ETC)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민간과 군 인력을 합쳐 본대 규모는 10~20명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파견 기간은 2~3개월 정도로 예상된다.


앞서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직원과 민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선발대는 13일부터 21일까지 영국과 시에라리온에서 실사 활동을 벌이고 25일까지 모두 귀국했다.

선발대 중 7명은 지난 21일 귀국했으며 선발대장인 외교부 정진규 개발협력심의관을 포함한 나머지 5명은 시에라리온 실사 활동 후 귀국길에 영국에 들러 양해각서(MOU )체결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해각서는 본대의 우리 인력의 근무 내용과 영국 측 지원 내용 등을 담는다.


정부 당국자는 "선발대의 조사 활동이 잘 진행됐으며 구체적인 현지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본대가 어떤 일정과 방식으로 갈 것인지 준비를 해야 한다"면서 "내주께 관련 회의를 열어 본대 파견 일정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대 파견 시기는 12월 중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본대 파견 결정 시 관련 안전 대책과 후송 대책 등도 같이 발표할 계획이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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