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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 구글·아이돌 팬클럽이 기부한 숲이 생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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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간 15일 청계천 하류 마장2교 인근 '시민의 숲 산책로' 개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청계천에 구글·아이돌 팬클럽이 기부한 숲이 생겼다고? 서울시설공단은 15일 구글코리아-아이돌 팬클럽 등이 기부한 청계천 시민의숲을 개장했다. 사진제공=서울시실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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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천에 세계적인 IT기업 구글코리아와 아이돌 팬클럽들의 기부로 2400여 그루의 나무가 심겨진 산책로가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청계천 하류 마장2교 인근에 2400여 그루의 나무무가 심겨진 '청계천 시민의 숲 산책로‘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숲 조성은 공단이 나무 심는 소셜벤처 트리플래닛·글로벌 IT기업 구글 코리아와 함께 기획해 이뤄졌다.


숲이 조성된 위치는 청계천 하류 마장2교 부근다. 공단은 청계천에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쉼터이자 쉬어갈 수 있는 나무그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무를 심을 경우 조류보호지역인 청계천에 철마다 방문하는 새들이 쉴 수 있는 휴식처 제공ㅎㄹ 수 있고, 미세먼지 완화와 그늘 제공 등 시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숲 조성에는 국내 아이돌 팬모임인 'EXO'의 멤버 레이의 팬모임, '샤이니'의 팬모임 등이 나무를 기부하기도 하는 등 참여했다.


오성규 공단 이사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조성된 메타세콰이어 산책로가 한 해 한 해 시간이 갈수록 풍성하고 튼튼하게 자라나 많은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담는 사랑받는 공공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첨부 별도>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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