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인터파크에 대해 자회사 지분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INT와 아이마켓코리아의 장기 실적 성장 모멘텀은 견고하다고 판단해 자회사의 지분가치 상승과 함께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파크INT는 투어와 ENT 사업부의 성과 확대와 쇼핑, 도서부문의 적자폭 축소로 2015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7%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매출처 다변화와 M&A를 통한 성장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성장을 꾸준히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인터파크는 인터파크INT, 아이마켓코리아의 배당실시에 따른 배당수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인터파크INT는 금년부터 배당 실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터파크는 지난 6일 시가총액의 약 1% 수준에 해당하는 5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하방 경직성은 확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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