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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좌2동 골목길 예쁜 벽화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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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14년 1%주민참여예산제와 주민들의 자원봉사를 통해 남가좌2동 한 골목길의 칙칙한 담장이 34개의 예쁜 액자로 탈바꿈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등 골목길 인근 주민과 명지대학교 학생들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친근하고 예쁜 벽화를 담장에 그려 넣었다.

이번 활동은 구가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지원하는 ‘골목길과 예술이 만나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서대문구 2014년 1%주민참여예산제 사업으로 확정됐다.

이어 올해 4월부터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사업 제안자인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이인실 교수가 수시로 모임을 갖고 장소선정 기준과 자원봉사 모집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남가좌2동 골목길 예쁜 벽화 단장 담벼락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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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8월부터 벽화 그릴 장소를 찾기 시작해 9월에 선정하고 지난달에는 전문가가 디자인한 100여 개 벽화 도안 중 34개를 골랐다.


이인실 교수는 “주민 문화 활동 참여와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 미관 향상, 그리고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연가초등학교 어린이들은 “마을 담장이 액자가 된 것 같아 신기하며 마을을 예쁘게 만드는 일에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주택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지연되며 동네 경관이 좋지 않았는데 벽화 그리기를 통해 골목이 한층 밝아졌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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