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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단계 부처이전 막바지점검…내년 유치원 12곳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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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는 3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청사 이전에 맞춰 공무원과 가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세종과 서울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국무조정실, 안전행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등 이전지원기관과 이전부처들이 참여한 '제2차 관계부처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중앙부처 3단계이전을 대비한 세종권 대중교통대책 등을 중점 점검했다. 3단계 이전대상기관은 법제처와 국민권익위, 국세청, 소방방재청 등이며 소방방재청은 정부조직법 통과에 따라 직제확정후 이전계획이 수립된다.

회의에서 안전행정부는 새집증후군 예방 등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5일 청사건립 공사를 조기 마무리했으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시작되는 12월 12일 이전에 위탁업체 선정과 운영자 선정을 완료해 이전 공무원들의 후생복지를 위한 편의시설과 공무원 자녀 수용을 위한 어린이집을 차질없이 설치하기로 했다.


세종시청은 그동안 8개 버스노선(211, 215, 430, 530, 620, 991, BRT 2대)을 신설·증회했고 지난 9월부터는 청사와 조치원간 연계강화를 위해 간선버스(601번)를 5대 증편(54회→76회, 배차간격 20분→10~15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거주인구 증가와 버스이용 승객 추이를 반영해 1생활권에 4개 지선을 추가 운행하고 1생활권 내부와 2·3생활권을 연결하는 버스노선을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세종시로 이주해 오는 유아들의 안정적 수용을 위해 내년 12개의 신설 유치원을 개원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유·초·중등 우수교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내년 설립되는 공립단설유치원 모두 3∼5세 연령별 학급을 구성하고 유·초·중등 교원 충원에 대해서는 이전기관 공무원의 배우자 교원을 최우선으로 전입 받기로 했다. 다른 시·도를 대상으로는 공정한 평가를 통해 교육활동실적이 우수한 경력직 교원을 확보해 일선학교에 균형 있게 배치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김효명 세종시지원단장은 "중앙행정기관 3단계 이전이 얼마남지 않은 만큼 이전공무원들의 불편과 애로사항이 없도록 현장중심의 마무리 점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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